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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메탄올에 290억 확보…일본 판매·생산 협력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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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이앤하이가 청정메탄올 사업화를 위해 투자금과 정책대출로 29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기관투자자 5곳에서 140억원을 유치했다. 장기 저금리 정책자금 150억원도 조달해 자회사 효진퓨어메탄올의 새만금 생산플랜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 투자자들이 탄소전환 기술과 환경 규제에 따른 시장 성장에 주목했다면 최근에는 청정메탄올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규 투자자들이 합류했다. 국내 유통기업과 공급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일본에서는 수요기업·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제품 판매와 현지 생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전환에 첫 투자…청정메탄올로 후속 유치

효진이앤하이는 지난해 12월 프렌드투자파트너스와 패스파인더H에서 각각 40억원, 20억원을 유치했다. 올해 3월에는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이 30억원, 4월 산은캐피탈이 20억원, 7월 인탑스인베스트먼트가 30억원을 투자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와 패스파인더H, 산은캐피탈은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과 인탑스인베스트먼트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참여했다. 효진이앤하이가 자금을 유치해 지분 100%를 보유한 효진퓨어메탄올의 생산사업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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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0년 60억원, 2022년 80억원을 유치한 것을 포함하면 누적 투자유치액은 280억원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두 차례 투자에 참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처음 주목한 것은 온실가스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만드는 기술이었다. 초기 투자 당시 효진이앤하이는 탄소전환 기술을 적용할 여러 시장을 검토하고 있었다. 온실가스를 원료로 활용한다는 사업 자체가 드물었던 만큼 기술의 적용 범위와 장기적인 수요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해운업의 메탄올 수요가 구체화하기 전이었지만 국제해사기구의 중장기 탄소배출 규제가 대체연료 시장을 키울 것으로 보고 투자했다. 최근 규제에 대응하는 연료 수요와 사업 기회가 구체화하면서 초기 투자 당시 기대했던 수익성 확보 여건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부터 합류한 신규 투자자들 역시 청정메탄올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생산설비 투자에는 정책금융도 활용한다. 새만금 생산사업은 2024년 말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탄소중립융자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IBK기업은행을 통해 150억원을 조달했다. 대출기간은 10년, 금리는 연 1.3%다. 장기 저금리 자금을 활용해 설비 구축과 상업생산 준비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을 낮췄다.


지난해 9월에는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연말에는 탄소중립 분야 사업재편기업으로 승인받았다. 탄소저감 사업에 대한 정책 지원과 민간 투자를 함께 확보해 생산플랜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수요처·금융기관 협력…제품 공급·현지 생산 병행

효진퓨어메탄올은 국내 유통기업과 바이오메탄올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일본에서는 도쿠야마공업과 제품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바이오차와 바이오리퀴드는 현지 수요처에 샘플을 제공해 품질과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도쿠야마공업은 제품 수요처이자 일본 내 플랜트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달 17일 새만금 신공장 준공식에서 효진퓨어메탄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에서 생산할 제품의 일본 공급과 현지 생산거점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

 

행사에는 도쿠야마 노리타카 도쿠야마공업 대표와 세키즈카 코타로 후쿠오카은행 지점장이 참석했다. 후쿠오카은행은 일본 내 금융지원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현대코퍼레이션과 셀마크 아시아 등 유통·수요기업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았다.

 

일본 생산사업은 현지 원료와 수요처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 효진이앤하이는 설비 설계·제작과 공정 통합을 담당할 계획이다. 새만금에서 확보할 운전 실적과 제품 품질, 경제성을 바탕으로 일본 플랜트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효진퓨어메탄올이 산정한 새만금 플랜트의 예상 연간 매출은 약 577억원이다. 바이오메탄올 226억원, 바이오차 117억원, 바이오리퀴드 160억원에 인증·발급을 전제로 한 탄소제거크레딧 수입 73억원을 반영했다.

 

전체 예상 매출에서 바이오메탄올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9%다. 바이오차와 바이오리퀴드 판매로 메탄올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을 낮추고 탄소제거크레딧으로 추가 수입을 확보하는 구조다. 효진퓨어메탄올은 제품별 공급 협의를 진행해 2027년 11월 상업생산에 맞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효진이앤하이는 2022년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향후 청정에너지 설비 공급과 제품 판매 실적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후속 투자유치와 상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출처: [효진이앤하이 에너지 시프트] 청정메탄올에 290억 확보…일본 판매·생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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