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한국수소산업협회 신임회장으로 장봉재 ㈜효진이앤하이 사장이 추대됐다. 장봉재 신임회장은 앞으로 3년간 수소협회 수장으로서 회원사 이익·가치 증대, 산업계 지원, 대외활동 등으로 수소경제 실현에 나선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27일 울산 더엠컨벤션 9층 아모레홀에서 회원사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한국수소산업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3년 감사결과와 사업추진 실적 및 수지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정관 개정, 신임 회장 선임, 기타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먼저, 회계·업무감사 결과 운영비 감축 및 신사업 발굴 등 재정적자 해소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회원사 간 네트워킹 활성화 및 기존 회원사의 협회 활동 강화 등을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노무사 등 전문가를 통한 협회규정 제·개정 등으로 체계적 인사 제도 운영이 필요하고,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지급된 금액에 대해서는 즉시 회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권고사항 외 특별히 문제되는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하여 협회의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올해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조직운영과 회원사 지원 확대를 위해 △재정적 자립을 위한 수익 확대 △조직정비 및 운영 최적화 △협회 전문성 및 역량 강화 △회원사 지원 강화를 계획한다. 또, ‘수소 네트워킹 데이’, ‘국제수소에너지 포럼’ 등을 열어 대외업무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협회는 △수소타운 조성사업 기술협력단 회의 △제4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 준공식 △안전기반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 세미나 등 대외업무를 해냈으며, 울산광역시·H2KOREA·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와 청정수소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수소 타운 설립을 위한 카자흐스탄 투자청과의 협약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정기총회에서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신임회장은 인사말로 “수소산업이 과거에 비해 성장되고 있다는 것은 협회의 회원사 증가세와 다양한 행사들에서의 참석자만 살펴봐도 느낄 수 있다”며 “회원사들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수소 관련 기업, 전문가들과의 자리를 만들어 새로운 과제와 사업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신임회장은 1961년생으로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장봉재 회장은 지난 2000년 ㈜이노에너지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수소산업에 처음 입문해, 이엠솔루션㈜ 부사장과 리카본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효진이앤하이 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2017년 한국수소산업협회 2대 협회장을 맡은 이력이 있어 회장 업무 수행이 수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출처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