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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이 제조, 패션, 환경, 데이터, 메타버스 분야 6개사와 손잡고 탄소중립 생태계 본격 확장에 나선다.
오후두시랩(각자대표 설수경, 오광명)은 하이픈, 클로버추얼패션, 폴레드, 메타캠프, 효진이앤하이, 에코벨과 전략적 MOU를 맺고 탄소중립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중심으로 산업구조 저탄소 전환 촉진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탄소 발생 데이터 파악은 물론, 산업군별 현황에 최적화된 탄소중립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포괄한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내 최대 규모의 API 데이터 마켓을 운영중인 ▲하이픈코퍼레이션은 그린플로와 데이터 유통 및 기술 개발 교류를 함께한다. 하이픈의 데이터 마켓은 API를 통해 기업 시스템 운영의 번거로운 절차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수 많은 개발 이슈를 해소하고 있는 만큼, 이번 MOU를 기점으로 많은 기업들의 친환경 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디지털 의상 솔루션 기업 ▲클로버추얼패션은 그린플로를 활용해 LCA(Life-Cycle Assessment, 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평가) 방식의 탄소량 측정 시스템을 갖추고, 기술 및 데이터 영역 전반을 협력한다. 원부자재 및 공정까지 의류 제조업의 탄소배출량을 생산 기획 단계부터 정밀하게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골자로, 이를 통해 의류 제작 사전 단계부터 제품의 탄소배출량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폴레드는 그린플로를 통해 카시트, 유아용 식기, 매트 등 유아동 제품 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저탄소 전환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친환경 인증 관련 상호 협업 및 기술 제휴, 공동 마케팅 등을 펼치며 탄소중립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및 제품 개발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인 ▲메타캠프는 그린플로를 통해 실제 공간을 대신한 가상 환경에서의 교육과 컨퍼런스, 미팅, 페스티벌 등의 실질적인 탄소 저감 효과를 측정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콘텐츠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학교, 기업, 정부 등을 대상으로 ESG 및 메타버스 융합 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고 고객사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효진이앤하이는 그린수소 생산과 탄소자원화 설비를 제조하는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앞으로 오후두시랩과 함께 탄소관리 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 탄소 저감 시스템 공동 연구, 친환경 이슈 대응 협력체계 구축 등을 진행 예정이다.
국내 최초 친환경 ESG 플랫폼 ▲에코벨은 그린플로의 탄소계산기와 에코벨의 그린계산기를 고도화하는 등 콘텐츠 영역 부문에서 공동 연구에 나선다. 또한, 중소기업 대상의 K-ESG 교육 및 ESG 솔루션 프로그램 협업, 개인 대상의 탄소 포인트 사업 공동 진행 등 탄소중립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오후두시랩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철강, 금융, 정부 산하기관까지 다양한 분야로 제휴망을 넓히며 탄소중립 생태계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적인 탄소중립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해 국내 탄소중립 대응체계 마련 및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오후두시랩 오광명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탄소중립의 가장 기본이 되는 탄소배출량 계산은 물론, 각 산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각 산업 특수성에 최적화된 그린플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탄소중립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두시랩은 기후 변화를 비롯한 현실의 문제를 기술로 혁신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지구테크 스타트업이다. 오후두시랩이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AI 기반 탄소중립 SaaS 플랫폼 ‘그린플로’는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보고, 저감 방안 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사전 문의나 상담 없이도 회원가입만 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과 SaaS 방식으로 구현해 이용료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